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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순택, 분단·갈등의 현장 기록 … 미술 '올해의 작가' 영예
세월호 참사, 연평도 포격, 쌍용차 사태, 대북 전단 살포-. 우리 사회의 첨예하고도 애달픈 현장에 그는 꼭 있었다. 국립현대미술관의 ‘2014 올해의 작가’에 선정된 노순택(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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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통까지 찍고 싶었다" … 노순택의 '수상한 사진' 20년
“사회가 썩어야 예술이 잘 된다. 서울은 많이 썩었기 때문에 예술이 잘 될 것이다.” 17일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순택(43·사진)은 백남준(1932~2006)의 말을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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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가 노순택 "수상한 시절에 수상한 작업으로 수상까지 했다"
사진가 노순택, 사진 = 김도훈 인턴기자 "사회가 썩어야 예술이 잘 된다. 서울은 많이 썩었기 때문에 예술이 잘 될 것이다." 17일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순택(43)은 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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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또 다른 ‘절규’ 뭉크미술관 소장품전 外
서울에 온 또다른 ‘절규’, 노르웨이 뭉크미술관 소장품전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서 열린다. 예술의전당은 추석 연휴 내내 전시장 문을 연다. 대표작 ‘절규’의 여러 버전 중 석판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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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최고 미술 축제 … 아트 바젤 홍콩 열린다
아시아 최고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 홍콩의 두 번째 에디션이 5월 15∼18일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. 아콰벨라 갤러리, 마리안 굿맨 갤러리, 가고시안 갤러리 등 39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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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만화 무크지 '보고(BOGO)' 창간 外
◆만화 무크지 ‘보고(BOGO)’가 창간됐다. ‘문화의 시선으로 보는 만화, 만화의 시선으로 보는 문화’를 내세운 ‘보고’는 우리만화연대가 기획하고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발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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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테마 읽기] 기록에서 예술로, 왜 지금 사진인가
사진예술의 풍경들 진동선 지음 문예중앙, 464쪽 2만4000원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박평종 지음, 달콤한책 335쪽, 1만8000원 사진 전성시대다. 사진을 소수의 작가들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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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그들
왼쪽부터 정은영, 노순택, 나현 작가 올해로 14회를 맞는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후보로 나현, 노순택, 정은영 작가가 선정됐다. 국내 현대미술 진흥을 위해 마련된 이 상은 매년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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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현대미술의 오늘 … 경쟁이 있어 더 뜨겁다
신미경의 비누 조각 ‘번역’ 연작들(2006~2013) 올해의 작가상=▶1995년 시작 ▶2012년 경쟁전 도입 ▶4인의 후보에 4000만원 후원금 ▶우승상금 없고 TV 다큐 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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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의 국립미술관, 이런 모습이랍니다
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 현장 초입의 홍보관에 전시되는 하태석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‘콜렉티브 뮤지움’. 관람객 각자가 좋아하는 미술관의 기호를 스마트폰에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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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예술, 비무장지대를 무장해제 하다
사진가 노순택은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북을 보는 군인의 뒷모습을 찍었다. 군인 옆엔 촬영금지 문구가 있는데, 노씨는 이것도 버젓이 찍은 데다가, 찍은 곳에 이 사진을 걸어뒀다. 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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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는 기무사 건물, 5000장의 사진으로 남는다
백승우 작가의 ‘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장기 기록 사진 프로젝트’의 일부. 사진은 리모델링되는 기무사 본관 건물 내부. 유일하게 원형이 살아남게 됐다. “서울 기무사터에 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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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우리 시대 작가 10인, 그들이 말하는 창의력의 비밀
나는 예술가다- 한국 대표 예술가 10인, 창작과 삶을 말하다 권근영 지음, 세미콜론 336쪽, 1만8000원 “작가란 언제나 단절된 걸 뚫고 나와야 하는 사람. 환경을 포함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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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단 상처 치유, 붓은 때로 메스가 된다
관객을 맞는 첫 그림은 이응노(1904~89)의 ‘6·25’다. 폭격 맞은 건물에선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사람들은 은밀하게 움직인다. 동베를린 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냉전의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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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다큐 사진의 대가, 후배들 ‘모델’로 서다
대부분의 사진가는 그이 앞에만 서면 덜덜덜 떨며 사진을 찍는다. ‘꼿꼿’ 강운구(69) 선생 얘기다. 사진 동네에서 ‘제 성질대로 다 살았다’고 일컬어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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래프팅의 성지 동강, 사진이 강물처럼 넘친다
사진기를 멘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닌다. 서로 찍고 찍힌다. 밤낮없이, 앉으나 서나 사진 얘기다. 동네 전체에 사진 구경거리가 가득하다. 해마다 이때면 ‘사진의 강’으로 흐르는 강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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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 산책] ‘스페이스 홍지(SPACE HONGJEE)’ 개관기념전 外
◆서울 홍지동에 새로 문을 연 ‘스페이스 홍지(SPACE HONGJEE)’ 개관기념전 ‘한국 현대미술 5인전’이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. 소리꾼 장사익씨와 ‘행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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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김정원 피아노 독주회일시 12월 30ㆍ31일 오후 8시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(30일),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(31일)입장료 R석 6만6000원, S석 5만5000원문의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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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우석 칼럼] 카메라·현대사진 이야기
야구·농구·미식축구는 공 크기나 생김새가 제 각각이다. 때문에 축구공으로 테니스 하거나 야구공으로 농구할 수는 없지만, 사진은 카메라 한 대로 모든 걸 해결한다. 다큐멘터리용 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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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우리 궁궐·한국 문화에 대한 문화 각계 명사들의 특강 外
◆우리 궁궐과 한국 문화에 대한 문화 각계 명사들의 특강이 1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~8시 30분 덕수궁에서 열린다. 소설가 김탁환·신경숙, 국악인 안숙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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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.아세안 작가 30명, 사진으로 소통하다
1 브루나이 작가 바리스리의 ‘국경일’(2005∼2008), 70×47㎝ 1 브루나이 작가 바리스리의 ‘국경일’(2005∼2008), 70×47㎝ 2 태국 작가 타와차아이 푼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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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칵, 아세안 앵글로 아세안 봤더니 …
몬트리 토엠솜밧(태국), 타이 드림, 100X130㎝, 사진. [한·아세안센터 제공] 세계의 시선이 아시아로 몰리는 시대라지만 우리 시선은 동북아나 멀어야 인도쯤에 머물러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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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대 엄마들을 뒤쫓았다, 어떻게 사는지 …
우리 시대 엄마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. EBS TV ‘다큐 프라임’은 18~20일 오후 9시50분에 3부작 다큐멘터리 ‘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’를 연속 방송한다. 다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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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한국미술, 자부심 가져도 된다
서도호씨가 2001년 ‘베니스 비엔날레’에 출품해 호평받았던 ‘섬/원(SOME/ONE)’. 군번 인식표 수만개를 갑옷처럼 이은 이 작품을 밟으며 관객들은 집단 속 개개인에 대해 생